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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24일 열린 도란도란 하우스 첫 마을 잔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노인 공공 공유주택 도란도란 하우스 건물 1층 주차장은 평소와 달리 승용차가 아니라 주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날은 도란도란 하우스 첫 마을 잔치가 열리는 날이다. 넓게 펼쳐진 하얀 테이블 위에는 입주민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비빔밥과 파전, 냉국 등 음식이 올려져 있었다. 도란도란 하우스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춰 기웃거리면 주민들이 “오셔서 식사 하고 가세요”라고 손을 내밀었다. 하나둘씩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였고, 서로 먹거리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도란도란 하우스는 노인 공공 공유주택에서 나아가 환대의 공간으로 자리했다.

부산 최초의 노인 공공 공유주택이자 노인 돌봄 공동체인 ‘도란도란 하우스’에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첫 마을 잔치가 열렸다. 도란도란 하우스가 노인 돌봄 공동체에서 나아가 사회관계망이 촘촘히 연결된 지역사회 마을 공동체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마을 잔치는 부산진구 초읍동 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도란도란 하우스 측에서 준비했다. 먹거리 나눔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건강 검진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성모안과병원과 부산진구 치매안심센터도 마을 잔치에 함께했고, 주민 60여 명 이상이 잔치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초읍동에서 50년 넘게 거주한 홍 모(79) 씨는 “주민들 사이에서 도란도란 하우스가 입소문이 나면서 몇 달 전 처음 알게 됐고 잔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 좋다”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곳을 찾았는데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잔치는 마을의 소외된 여러 공간을 ‘연결’해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시도다. 초읍동은 노인 복지관도 없어 부산진구 내에서도 사회복지 서비스가 닿지 않는 곳이다.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마땅히 머물며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셈이다. 8대 특별시·광역시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부산에서 돌봄 공동체의 외연 확장은 특히 중요하다. 생활 공동체가 확장되면 자연스레 공공이 메우지 못하는 돌봄 공백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도란도란 하우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래 교실이나 건강 체조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다 많은 주민들이 대면으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행사를 꾸준히 열 생각이다.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 도란도란 하우스 김경보 팀장은 “이번 잔치는 지역주민과 입주민 간 사회적 관계망 형성 구축과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형성할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자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란도란 하우스는 부산 최초의 노인 공공 공유주택으로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2021년 11월 문을 활짝 열었다.

글·사진=나웅기 기자 wonggy@

 

출처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52418315639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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