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는 사회공헌이 하고 싶어서

by 부산광역시사회공헌정보센터 posted Mar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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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회사에 사회공헌팀이 새로 생기면서 주인공 활민(=김대리)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1장 사회공헌, 그거 꼭 해야 돼?에서는 김도율 팀장이 경영진을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공헌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제2장 사회공헌, 어떻게 시작하지?에서는 비영리단체를 비롯 협력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자원봉사를 통한 기업 구성원들의 내부 공감대 형성 과정이 주를 이룬다.

 

 제3장 사회공헌의 진정한 가치에서는 사회공헌 홍보에 관한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들으면 식은땀부터 나는 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 제목과 비슷한 말을 들을 때 본인은 그렇다. “책읽는 바보, 오늘부터 OO업무도 맡아” 띠로리~

 

 더불어 예전 직장에서 약 2년 동안 3개의 팀을 거치며 업무 이동을 경험했었기에(친하지 않은 다른 팀 직원들마저 날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볼 때의 그 기분이란! 와우) 이미 책을 읽기도 전에 김대리의 심정을 100% 알 것 같은 마음은 물론 예전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책을 넘겼다. 일단 아래 등장인물 소개를 보고 본격적인 책 내용을 살펴보자! 쨔잔~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직접 스캔해서 첨부했다!(책읽는 바보는 배려심 끝판왕)

 소설로 쓰였기에 몰입도도 있고 무엇보다 딱딱할 수 있는 이론적인 설명이 김도율 팀장과 팀원, 임원진들과의 대화 속에 녹아들어있어 사회공헌에 대해 쉽고도 재미있게 알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중간중간 보너스 트랙처럼 사회공헌에 대해 알아가면서 으레 나올 수 있는 질문과 이에 대한 명쾌한 설명 등 관련 내용을 무겁지 않게 싣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캬~ 김도율 팀장, 자네 증말 멋지구먼!

"실제 이야기는 더 와닿기 마련

이 사람아, 사랑과 전쟁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겠나"

 더해서 이야기의 큰 줄기가 SK의 대표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사회공헌사업을 모티브로 했기에 실제적으로 더욱 와닿고, 사회공헌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해가면서 각 캐릭터의 성격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사회공헌사업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물론 주의해야 할 점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 종사자들,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읽기 좋은 필독서이다. 읽고 나면 김대리에게 자연스레 감정이입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사항 : 갑질은 ㄴㄴ해

 책 말미에는 업무가 재미없었던 입사 5년 차 주인공 활민(=김대리)의 ‘변화’는 물론 사회공헌사업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변화’ 스토리까지 더해져 감동까지 놓치지 않았다. 눈시울이 불어지는 나를 느끼며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ㅎㅎㅎ’ 했지만 결국 사회문제의 해결과 변화는 누구에게나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어흑

 

 ‘사회공헌’을 떠나 이미 사회생활을 경험했거나 경험 중이라면 공감할 내용이 많고, 사회생활을 곧 경험할 사람에게도 의외의(?) 좋은 참고서로도 십분 활용될 것 같다. 관련해서 많은 추천사 중 하나를 소개하며 마칠까 한다.

우영승님.. 벌써 졸업해서 사회생활 중이시겠네요 :)


 아! 마지막으로 이건 여담이지만 사회공헌사업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소신을 바탕으로 각 구성원의 성향과 강점을 꿰뚫어보고 그에 맞는 업무분장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김도율 팀장이 참 인상 깊었다. 비슷한 인물이 나의 조직에 두 분이나 있음에 감사를 느낀다(처장님, 부장님 이렇게 적으면 되겠지요?).

유선미는책읽는바보_김대리_오늘부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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