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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용구 지원사업을 제안합니다

by 르피마 posted Mar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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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안락주간보호센터
담당자명 이정훈
연락처 070-4905-5124 / 010-2543-7492
상황 접수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안락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정훈이라고 합니다.

 

 현재 장기요양보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있는 복지용구 사업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수급자들은 본인의 신체기능상태에따라 복지용구를 구입 혹은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제품 가격의 0~15%정도 금액은 본인이 부하며 나머지 금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장기요양보험료)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수급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중고 제품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기존에 판매된 제품의 사용자들이 요양원입소 혹은 사망등으로 더이상 복지용구가 불필요해진경우 이 제품들은 대부분 버려지고 있어 자원의 낭비가 상당하다 판단됩니다.

본인의 경험을 예로든다면 이동변기를 구매한 수급자가 제품을 구매하고 일주일 후 사망을 하며 이동변기가 필요없어져 반품을 신청하였으나(제품은 포장도 뜯지 않았습니다) 본인부담금은 돌려줄테니 그냥 놔두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같이 판매된 제품은 이미 사용을 했다는 이유로 혹은 판매처가 매출감소를 저지하기 위하여 본인부담금을 환불해주고 반품을 받지않는 등의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제품이라면 이렇게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은 대부분 중고 시장으로 흘러가 시장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복지용구는 어떨까요?

 

복지용구는 정부지원(장기요양비지원, 혹은 장애인 지원금)으로 구매할 경우 새제품을 중고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습니다.

지팡이 50,000~70,000원 / 이동변기 100,000~350,000 / 목욕의자 150,000~200,000 / 안전손잡이 100,000~200,000 등등 복지용구는 하나하나가 상당히 비싼가격으로 책정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이유로 인하여 중고시장에서의 복지용구는 거래가 상당히 저조하다 보니 버려지는 자원의 양도 상당히 많을거라 예상됩니다.

 

 뿐만아니라 중고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다보니 저희같은 기관에서는 필요한 복지용구를 비싼가격에 구입을 해야됩니다. 치매에 걸린 수급자들이 퇴소시 본인의 물건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팡이를 들고 퇴소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다보니 자세변환용구는 노화됩니다. 다른 복지용구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복지용구의 가격이 비싸다보니 새제품을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복지용구 다시 쓰기" 사업을 제안드립니다.

건강보험공단이나 재가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하여 각 가정에 공문을 보내어 잠들어있는 복지용구를 회수하고 이 복지용구들이 필요한 가구 혹은 단체에 재기부를 한다면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고 저희같은 기관들은 비용을 줄일 수 있어 Win-Win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또한 광고만 이루어진다면 저희 같은 기관에는 재기부가아닌 판매를 고려한다고 하여도 참여하는 기관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수익으로 이 사업의 운영비의 재원도 일부 확보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본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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