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은 개미처럼

by 부산광역시사회공헌정보센터 posted Oct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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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board 1.png

 

<동화 줄거리>

무더운 여름, 개미들은 비오 듯 땀을 흘리며 일을 합니다.

베짱이는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서 좋아 하는 악기를 연주하며 한가롭게 즐깁니다.

 

개미.png

“쯧쯧, 이렇게 편하게 있으면 될 걸 일만 하다니” 베짱이는 개미들을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개미들은 아랑곳 않고 길고 추운 겨울 동안 먹을 식량 비축을 위해 몸을 움직였습니다.

어느새 나뭇잎이 발갛게 물들고,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다음엔 하얀 눈이 땅을 덮었습니다.

그 어느 곳에도 먹을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미들의 집은 따뜻하고 먹을 것이 많았습니다.

베짱이는 배고픔과 추위에 개미들의 집을 찾았습니다. 결국 베짱이는 개미들의 도움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었습니다.


 

동화 「개미와 베짱이」의 가장 잘 알려진 교훈은 근면 성실해야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동화를 사회적 책임과 의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합니다.

어느 해 여름 한 남자가 파워냉방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아아’를 한 잔을 마시면서 문득 말합니다.

“아나, 완전 북극이네!” 그러고는 얇은 가디건을 찾아 걸칩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넘쳐나는 플라스틱은 우리 삶을 편하게 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현대 산업 문명은 놀라울 정도의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습니다.

일부 지역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인류는 유례없이 편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의 이면에는 환경오염과 파괴가 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환경오염으로 인한 삶의 질 악화를 염려해야하며 나아가 인류 존망,

생태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파워냉방+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찬 음료+가디건의 조합은 동화 속 베짱이 같은 우리 모습이 아닐까요.

 

플라스틱 쓰레기.png

 

 

최근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합니다.

유명 미래학자들은 인도가 에어컨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지구가 멸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개미가 왜 무더운 여름날 열심히 일을 했을 까요?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우리는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갑니다.

너무 일을 열심히 해서였을까요?편한 것만 찾는 베짱이처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멀리하고 말았습니다.

 

플라스틱 2.png

도심에서 흔히 보이는 음료컵 더미,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2020년의 토픽은 코로나19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대기 오염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관측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의료폐기물, 일회용품 및 배달음식 포장 등 생활용품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증가했죠.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행위가 환경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환경에서 만큼은 우리는 베짱이가 아닌 개미가 되어야 합니다.”

 

 

<관련기사>

 

1. 대기오염 뚝 ↓, 코로나19가 바꾼 지구촌 풍경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00913/102914489/1

2. 심각한 수도권 ‘쓰레기 대란’ 얼마나 심한가 봤더니

https://www.ytn.co.kr/_ln/0103_202009111604464735

 

 

우리는 개미처럼 미래를 대비해야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베짱이가 열일하는 개미를 비웃었던 것처럼,

누군가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미미하고, 소용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실천하고 주변에 전파하려는 움직임도 사회적 책임과 의무입니다.

 

 

환경 이미지.png

 

 

동화에서 베짱이는 겨울이 다가와 살기 힘들어지자 개미들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우리는 누가 도와 줄 수 있을까요?결국 지금 다하지 않은 사회적 책임은 화살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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