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사

[국제신문] 부산교통약자 콜택시 자동배차 시스템 도입

by 부산광역시사회공헌정보센터 posted Feb 15,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부산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두리발’에 자동배차시스템이 도입된다. 그간 배차 대기시간 문제가 잇따라 지적됐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평균 대기 시간을 5분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 중인 두리발의 차량.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인 두리발의 자동배차시스템 화면.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두리발에 자동배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자동배차시스템은 신청자에게 맞는 차량을 확인하고 접수·대기 순서를 파악한 뒤, 실제 도로 거리 기준으로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차량을 배차한다. 공단은 2주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뒤 다음 달 4일부터 자동배차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그간 두리발은 콜센터 상담원 20명이 수동으로 차량을 배차했다. 이에 배차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로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았다. 길게는 1~2시간을 기다리는 사례도 있었다. 두리발 이용자가 교통약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긴 대기 시간은 특히나 큰 문제였다.

공단은 시스템 도입으로 배차 대기시간을 5분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9~21분인 평균 대기 시간을 15분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구현되지 않았던 배차된 차량의 위치와 도착시간도 이용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두리발은 중증 장애인 · 노약자(65세 이상)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이다. 공단은 이달 기준 부산지역 대상자를 3만3152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은 이날 기준 201대만 있어 법정 보유 대수에 미치지 못한다. 현행법상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인 150명당 1대이기 때문에 최소 221대가 필요하다. 공단은 다음 달 초 7대를 추가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8대를 더해 연내 216대까지 차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부산뇌병변복지관 이주은 관장은 “자동배차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건 정말 환영할 일”이라며 “다만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체감할 정도로 시간이 단축될지는 실제 도입 이후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40214.99099004041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