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1월 25일 부산시 부산진구 롯데시네마 서면에서 개최된 ‘사직오락관’ 팬미팅 종료 후 파트너사와 함께 사회공헌 적립금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단은 파트너사와 함께 팀 성적과 소속 선수를 연계해 부산지역 사회공헌 적립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3시즌 홈경기 1승리, 1홈런 당 각 왕복항공권 1매를 적립해 소외계층 학생·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왕복항공권 총 100매를 지원했다.
비추미안경에서는 2016년부터 구단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안경교환권을 지원해왔다. 2023시즌에는 박세웅 선수의 탈삼진 성적과 연계해 1삼진 당 안경 3개씩 적립해 총 387개의 안경교환권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아람북스는 2017년부터 지역 소외계층 대상으로 홈경기 1승리 당 어린이 도서 200권을 적립하는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2023시즌에는 총 7600권이 적립돼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한편, 구단은 ‘제7회 G-LOVE 유니폼 경매’를 총 2차에 걸쳐 진행했으며, 발생한 수익금 3000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산지사 신대겸 소장이 참석했고, 해당 경매 수익금은 세계 어린이들의 삶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